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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체전]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아쉬운 은메달

 

30일 오전 제주도에서 개최된 95회 전국체전 육상경기가 펼쳐지는 제주종합경기장. 일순간 관중들과 들의 눈이 장대높이뛰기에 쏠리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미녀 새가 금과 은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높이 4m를 거뜬하게 넘은 선수는 딱 두 사람. 바로 전북대표로 나선 익산시청 소속 최예은(19)과 경북의 임은지. 이들은 4m10cm를 놓고 대결을 벌이기 시작했다.

 

먼저 최예은이 나섰다. 1차시기 실패. 이어 임은지가 도움닫기를 한 뒤 거뜬하게 공중에 걸린 바를 새처럼 날아 통과했다.

 

최예은은 바람과 컨디션 난조 속에 2차시기와 3차시기에 실패하며 임은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북체고 시절 고등부에서 천하무적으로 체전 금메달을 내리 따내던 최예은이었지만 실업팀에는 노련한 임은지가 버티고 있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전북육상연맹 송춘섭 전무는 “예은이는 이제 실업 1년차로 노하우와 기량에서 임은지 선수에 못미치는 게 사실”이라며 “파워와 탄력을 키워 나가면 국내 1인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빼어난 외모로 인해 수많은 팬들로부터 ‘대한민국의 최고 미녀 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예은에게 이날 경기는 비록 은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지만 아시아와 세계를 향해 더 높은 도약을 다짐하는 학습의 현장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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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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