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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샘고을시장, 전국 최우수 전통시장 선정

전국 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상 / 공동쿠폰제 등 경영시책 개발 / 문화·관광 특화시장 육성 성과

▲ 정읍 샘고을시장이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최우수 전통시장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배현오 정읍시청 민생경제과장(왼쪽)과 고광호 상인회장이 인증서와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 서남권 대표 전통시장으로 개장 100주년을 맞은 정읍 샘고을시장이 2014년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 1500여개 전통시장 중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정읍시와 샘고을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그동안 공동쿠폰제와 시민회원제, ICT 융합 등 차별화된 경영시책 개발·운영 등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특색을 살려 지역특화형 시장으로 육성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현대식 주차장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쉼터와 다목적광장 조성 시설 현대화로 이용 편의를 도모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이다는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과 외지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시설관리와 상인들의 의식개혁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가겠다”고 격려했다.

 

고광호 샘고을시장 상인회장은 “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상인들 모두 힘을 모아 소비자가 믿고 찾을수 있는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 시기동 2만1458㎡ 부지에 자리 잡은 샘고을시장은 1900년대 초 형성돼 1914년 근대시장으로 등록하여 5일장으로 운영됐으나 1978년 현대화사업을 거치면서 현재의 시장 형태를 갖추고 상설화됐다.

 

특히 전국 서남권 교통의 중심지에 자리하며 인근의 순창과 고창, 부안 주민까지 이용하는 상권을 형성했으며 현재도 300여개 점포가 입주해 농축산물과 수산물, 건어물, 옷, 잡화 등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취급하고 있다.

 

전통 수공제작기법으로 제작하는 ‘전통국악기’와 다른 지역에서 구입해온 조기를 손질하고 건조시켜 소비자가 손질하지 않고 즉석에서 조리할 수 있는 ‘정읍굴비’ 등 샘고을시장만의 대표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면서 전국 최고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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