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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해풍농악단, 농업인 두레 풍물경연 '동상'

▲ 고창군 해리면 해풍농악단이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제8회 전국 농업인 두레 풍물경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군 해리면(면장 성종원) 해풍농악단(단장 김형순)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제8회 전국 농업인 두레 풍물경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했다.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전문가가 아닌 농업인들이 참여한 순수생활국악 행사로 각 도대표 8개 농업인팀을 비롯해 총 17팀이 참가했다.

 

해리 해풍농악단은 김형순 단장을 중심으로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등 해리면 농악을 전승,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 10월 5일 열린 제13회 고창농악경연대회에서는 마당밟기 등 동네입구에서 하던 ‘문굿’을 해리 해풍농악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성종원 해리면장은 “농악을 통해 행정과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고 귀농인과 마을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도 귀중한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노력하고,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해리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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