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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R&D허브센터 완공…바이오산업 메카로

재난 감염성 질환 치료·대응 시스템 개발 / 국내 농축산업 발전·국민 건강 증진 기대

▲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전라북도, 정읍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친환경바이오소재 R&D허브센터'가 완공돼 12일 열린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전라북도, 정읍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친환경바이오소재 R&D허브센터(이하 R&D허브센터)’가 완공되어 12일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생기 정읍시장과 우천규 정읍시의회의장, 윤석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본부장등 내빈과 산·학·연 관계자및 시민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 신정동 전북분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R&D허브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여에 걸쳐 총 188억이 투입되어 건축공사와 장비구축을 완료했다.

 

전북분원 1만7112㎡의 부지에 연건평 6745㎡(지하1, 지상3) 규모로, 바이러스 감염제어용 소재개발 실험실과 분자농업을활용한 항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용 소재 대량 생산 및 산업화 시설, 바이러스(AI등) 감염 제어전용 BSL-3 차폐실험실, 동물실험실등을 갖추었다.

 

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R&D허브센터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사스와 조류인플루엔자, 말라리아, 구제역 등 국가 차원의 체계화된 대응을 요구하는 국가재난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진단, 치료 및 대응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시설이다.

 

R&D허브센터는 앞으로 관련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국가적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방안을 구축하고 바이오 소재의 대량생산 등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체 기술이전에 나서게 된다.

 

특히 R&D허브센터 연구활동이 본격화되면 국내 친환경생물소재 기술개발 경쟁력 향상은 물론 국가 재난형 감염질환 제어치료기술개발을 통한 국내 농축산업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이 기대된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R&D허브센터 준공으로 정읍과 전라북도가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 R&D허브센터가 바이러스 연구분야의 동북아 거점으로 육성돼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특히 일자리와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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