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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수 관사 군민공간으로 개방

다문화가족 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로 활용

▲ 무주군수 관사로 사용돼 오던 건물 모습.

무주군수 관사로 사용돼 오던 시설물(지하1층, 지상 2층)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은 민선 6기 황정수 군수체제로 들어서면서 민선 1~5기까지 군수 관사로 사용되던 공간을 다문화가족 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로 용도 변경해 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황정수 군수가 군수관사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점과 군수 공약 중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지역 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수 관사를 새롭게 사용하게 될 다문화가족 사회적협동조합은 다문화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상호간의 고충 해결, 교육, 가정과 육아문제 등에 관한 상담업무 추진을 위해 내년 2월에 설립되는 단체로 알려졌다.

 

무주군 관계자는 “군수 관사로 사용해 오던 공간을 보다 값지게 활용하기 위해 고민해오다 지난 10월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다문화가족 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로 용도 변경을 결정했다”며 “주거시설 특유의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응,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주군에는 현재 총 185세대의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군은 앞으로 다문화여성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과 생활불편 해소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소식을 접한 관내 다문화여성들은 “함께 겪는 고충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과 단체가 생긴다는 소식에 너무 기쁘다”며 “개인과 가정, 사회가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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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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