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산면 일대 551억규모로 전액 국비 추진 / 전기 49%·건축 40%이상 공동도급 진행키로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공사에 도내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입찰 공고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공사는 건축을 비롯 전기, 통신, 소방공사 등 입찰금액(관급포함)이 모두 551억원 규모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특히 국가계약법을 적용받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경우 지역공동도급 의무규정이 없어 지역건설업체 참여가 사실상 어려웠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제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설득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수용해 전격적으로 지역건설업체 참여가 이뤄지게 됐다.
통신 및 소방공사는 도내 지역업체 제한경쟁 입찰로 진행되고, 전기 및 건축(토목·조경·기계)공사는 각각 49%와 40% 이상의 도내 지역업체 공동도급으로 진행 돼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최대한 유도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공사에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해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 등을 견인하는 효자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규모가 애초 270억원에서 803억원(국비 721억원, 도비 22억원, 시비 60억원)으로 증액된 이후 오는 12월11일 공사 개찰을 시작으로 2015년 3월 공사가 착공돼 오는 2016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민간육종연구단지에는 20개 종자기업이 입주해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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