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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이즈 예방백신, 인체 안전성 확인" <일본의료그룹>

일본의 의료·제약업체인 디나벡 등이 개발한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에이즈·AIDS) 예방 백신의 인체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디나벡의 모회사인 아이롬홀딩스가 2일 밝혔다.

 아이롬홀딩스에 따르면 디나벡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도쿄대학의과학연구소가 공동 연구·개발한 백신에 대해 임상 시험을 단독 또는 다른 백신과 조합해 임상시험을 한 결과 중대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들이 개발한 백신은 센다이 바이러스를 벡터(유전자를 숙주에 도입하기 위해 사용하는 DNA)로 이용하고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인 HIV의 'Gag단백유전자'를 항원으로 활용한 제제(製劑)이며 코 점막에 분무하는 방식으로 인체에 투여하게 돼 있다.

 임상시험은 2013년부터 르완다, 영국, 케냐 등에서 건강한 사람 65명에 대해 저용량 군과 고용량 군으로 투여량을 구분해 시행됐다.

 아이롬홀딩스는 디나벡의 백신과 아데노 바이러스 35형을 벡터로 사용하고 HIV의 'Gag단백유전자'를 항원으로 쓴 다른 제재를 함께 사용한 경우 항체 생산 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아이롬홀딩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임상시험은 안전성 확인을 주목적으로 하는 것이며 예방 효과에 관해서는 시험 기간이 짧고 피험자 수가 적기 때문에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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