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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초등 역사교과서 실험본 오류 비판

김승환 교육감, 확대간부회의서

김승환 교육감이 일제의 시각에서 기술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국정 초등 역사교과서 실험본에 대해 비판했다.

 

15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김 교육감은 “교과서에는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토 히로부미’, ‘일제의 의병 대토벌’, ‘의병을 소탕’, ‘일본은 쌀을 수출’ 등의 표현이 나온다”면서 “국정교과서 편찬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역사의식 자체가 굉장히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한일 합방’이라는 용어가 무의식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사례를 들어, “역사를 기술할 때 용어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교육부가 “완성되지 않은 교과서의 오류를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나서는 데 대한 비판이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잘못된 교과서로 역사를 배우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앞서 지난 9일, 민족문제연구소 등 465개 단체로 구성된 ‘역사정의실천연대’는 “이 교과서 실험본을 분석한 결과 한 쪽 당 2개 꼴인 총 350여개의 오류가 발견됐다”면서 “국정 초등 역사 교과서를 회수하고, 이 책으로 공부한 학생들에게 사과하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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