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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앞장

순창군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 큰 호응

순창군이 소외계층의 삶이 더욱 힘들어 지는 동절기를 맞아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긴급지원 추진에 들어가 현재까지 복지사각지대 힘들어 하던 18가구를 발굴하고 지원 작업에 착수했다.

 

군은 우선 혼자 살면서 반찬 등 식생활이 어려운 6가구에 대해서는 의용소방대와 연결해 쌀과 부식을 지원했으며 나마지 12가구에 대해서도 기초생활 보장 신청, 차상위 장애수단 신청등의 조치를 취한 상태다.

 

또 쌍치면에 사는 최모(47·여)씨는 옛 흙집에 살고 있어 겨울철 난방 문제가 심각해 적십자 희망풍차금고사업 집수리를 의뢰한 상태다.

 

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복지담당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의료급여관리사, 마을이장 등 300여명으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해 특별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은 행정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집중 발굴하기 위해 마을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마을이장과 통합사례 관리사 등이 포함돼 보다 실질적 발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발굴조사의 지원대상은 국가나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주소득자의 갑작스러운 실직, 사망 등으로 소득이 상실된 경우, 중한질병 또는 부상으로 의료비 또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경우, 그밖에 공적지원 대상에서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부담이 과중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등이다.

 

이선효 주민행복과장은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와 저소득층의 겨울나기가 한층 힘들어 보인다” 며 “이번 조사를 통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민간 도움 기관 채널을 확대하는 등 사후관리에 보다 더 노력하는 것을 물론 인지하지 못한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운 이웃이 힘들어 하는 일이 없도록 조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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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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