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도 10곳 친환경농산물 공동마케팅 추진 / 히스토리 활용 관광상품 개발 농가 소득 기여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마을들이 모여 친환경농산물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에 흉년과 전염병, 전쟁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라 기록돼 있는 10개 지역인 십승지 중 무주군을 비롯한 부안군과 영주시, 공주시, 영월군, 상주시, 제천군, 봉화군, 합천군 등 5개도 9개 지역이 함께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한국천하명당의 열군데 곳간 십승지”를 탄생시켰다.
십승지 특산물들로 구성된 꾸러미 상품도 개발했으며 이들 마을을 탐방해 볼 수 있는 ‘십승지 History Tour’상품도 개발할 예정이어서 농가소득 증대와 관광발전, 지역 활성화 측면에서 관심을 끈다.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사업단(단장 이도선)에 따르면 2013년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 사업(주관-대통령 직속 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사업은 십승지 관련 9개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지역농산물 공동개발사업과 문화관광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각 지역의 읍·면장과 주민대표가 만들어낸 협의회가 사업의 모태가 됐으며 지역성을 벗어나지 못했던 기존의 연계 사업들과는 달리 전국 단위사업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십승지는 오늘날 지리적으로 가장 완벽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여건을 갖춘 지역이자 풍수 지리적으로도 잘 보존된 청정지역을 상징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사업 추진에서도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깨끗한 무주, 아름다운 자연과 태권도원, 반딧불축제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지향하고 있는 무주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사업단은 앞으로 십승지에 대한 학술연구와 기초조사를 통해 참여 자치단체들이 상생하는 방안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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