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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개 시군 대설주의보…사흘째 강추위

2일 전북지역은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틀째 강추위가 이어져 달갑지 않은 새해 첫 출근날이 될 전망이다.

 2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고창과 부안은 전날 오후부터 군산, 김제, 정읍은 이 날 오전 2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눈발이 날리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적설량은 고창 3.5㎝, 전주 1㎝, 부안·정읍 0.5㎝, 군산 0.9㎝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대는 밤늦게까지 서해안지역 3∼8cm, 내륙지역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추위도 이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익산 영하 8.9도, 임실 영하 8.2도, 장수·무주 영하 9도, 남원 영하 6.3도, 전주 영하 5.7도 등을 기록한 가운데 찬바람이 불어체감기온은 더 낮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0∼2도로 예보됐고 추위는 일요일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주기상대는 "강추위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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