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3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제2회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 MVP 영광의 얼굴

● 스키 알파인 유현우 선수 "제대후에도 참가, 우승 릴레이 이어갈 것"

스키알파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현우 선수(21)는 멀리 광주광역시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당당히 이 종목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회 대회 당시 광주 광일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유 씨는 고등부 선수로 참가해 대회 MVP를 차지한 경력의 소유자로 이 대회와는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스키어들에게는 ‘꿈’이라고 일컬어지는 대한스키지도자연맹 레벨 4 데몬스트레이터가 목표라는 유 씨는 지난달 28일 전국대회 규모인 대명비발디 CARVE배 대회에서 인터스키 알파인대회전 복합경기에서 2위를 수상하기도 한 기대주로 통한다.

 

유 씨는 “컨디션도 비교적 좋았고 오랜 기간 차곡차곡 쌓아왔던 기본기가 이번 우승에 한 몫 한 것 같다”며 “25초에서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순위가 결정되는 탓에 다른 운동의 몇 배 되는 집중력이 필요하고 그런 것들이 사회생활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3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유 씨는 “입대를 앞두고 아버지와의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고마운 대회였다”며 “출전선수가 많아져 이름난 대회로 성장하길 바라고 제대 후에도 꼭 참가해 우승릴레이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 스노보드 대회전 양경수 선수 "동호인들로 북적거리는 스키장 보고 싶어"

스노보드대회전 종목에서는 무주 출신인 양경수 선수(34)가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경기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전신 쌍방울리조트가 부친의 직장이었던 탓에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스키와의 인연이 시작됐고 그 인연의 시작으로 벌써 20년 째 겨울만 되면 눈밭을 뒹굴고 있다.

 

양 씨는 “변칙적인 게이트 탓에 예민한 컨트롤을 필요로 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요”라며 “스노보드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매력만점의 종목”이라고 자랑한다.

 

지금까지 11~12시즌 휘닉스파크 보드 SBX 1위, 13~14시즌 PSA korea 프리부 1위를 비롯해 크고 작은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을 만큼 탄탄한 기본실력을 갖춘 양 씨. 지난 1회 대회 이 종목에 출전해 4위에 그쳐 아쉬움이 컸던 탓에 이번 대회에는 보다 심기일전했다고 전한다.

 

“대회 취지는 좋은 것 같은데 동호인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였다”는 양 씨는 “경기가 좋아져 하루빨리 스키인구의 저변확대도 되고 스키장 운영도 정상화돼서 북적거리는 스키장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효종 hjk4569@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