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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도시가스 공급 절실"

군민들, 난방비 절감 위해 적극 도입 촉구 / 군, 배관시설 설치비·참여업체 지원키로

진안군에 LNG(도시가스)가 전혀 공급되지 않고 있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9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해소를 위해 전북도, 진안군, 장수군의 민생경제 담당자들과 가스업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중이며, 이들 지역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가스 배관시설 및 정압 시설 설치비 등 일부를 지방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농촌지역 특성상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민간 공급사업자가 투자를 꺼리면서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군민들은 도시가스에 비해 약2.8배의 연료비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 가운데 군산시는 ㎥당 962원,전주시는 ㎥당 952원이다.

 

반면 진안의 LPG가스의 가격은 ㎥당 2712원으로 이들 지역에 비해 약 2.8배가량 비싸다.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공동주택 및 연립주택 2000세대 단독주택 800세대, 관공서 및 업무시설이 50개소와 숙박업소 8개, 요식업소 150곳 등 연간 200만㎥ 정도의 사용량이 발생한다.

 

또한 진안읍에 추진중인 아파트, 다세대주택 건립과 북부 마이산 테마 단지가 조성되고, 대단위 홍삼가공 공장이 들어서면 연간 1000만㎥ 이상을 소요할 것으로 진안군은 추정하고 있다.

 

이에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도시가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에 대한 조례를 만들어 주민 분담금 50%이내, 200만원 이상의 분담금 가운데 100만원을 제외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는 조례를 제정해 군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 이항로 군수는 “군민들의 연료비 절감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 참여 업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읍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농촌지역의 도시가스 도입은 경제성 논리가 아닌 복지차원에서 우선 지원되어야 할 것”이라며 “상대적 소외감을 받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고, 난방비 부담이 높은 농촌지역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는 경제적 효율이 높은 도시가스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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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 @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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