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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컬링, 아·태 주니어선수권 우승

예선 2번 패한 中 꺾고 세계대회 출전권 따내

▲ 중국을 꺾고 아·태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전북컬링경기연맹 선수들. 왼쪽부터 홍준표 코치, 황보람, 김은비, 황수빈, 신가영, 전정현 선수, 박재철 감독.

전북컬링경기연맹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여자주니어컬링대표팀이 지난 24일 뉴질랜드 네이스비에서 열린 ‘2015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PAJCC)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 우승한 전북컬링경기연맹 소속 선수들은 오는 3월 열리는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팀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2번이나 패했던 중국팀을 결승에서 다시 만나 패배를 설욕하며 값진 우승을 일궈내는 투지를 보였다.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 경기에서 한국은 9-7, 9-4로 연속 중국에 연달아 패해 6승 2패(예선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뉴질랜드를 7-3으로 꺽고 결승에 올라 중국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우승팀에게 올 3월 열리는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WJCC) 참가 자격을 주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5개국 대표가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황보람·김은비(전북도청), 황수빈(전주대), 신가영·전정현(전주여고) 선수로 구성된 한국여자주니어컬링대표팀은 그동안 박재철 감독(전북도청)과 홍준표 코치(도체육회)의 지도아래 일본 전지훈련을 물론 태능과 전주화산빙상장 등을 오가며 기량을 연마해왔다.

 

전북컬링연맹 김성희회장은 “도청, 도체육회, 도교육청의 동계종목 활성화 계획에 따른 관심과 지원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전북동계종목의 위상을 높인 감독, 코치, 선수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보람·황수빈 선수는 전주여고를 졸업한 친자매이며 신가영·전정현 선수는 전주여고 3, 2학년 재학 중이고 김은비는 우수선수 영입 케이스다.

 

오는 26일 귀국하는 선수들은 제96회 동계체전 준비를 위해 28일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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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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