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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 40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 11층 김모 씨(48·여)의 집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불은 집 내부와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30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1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일대가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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