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출신 안재영 광주교대 교수(47)가 제18회 한국문학예술상을 받는다.
한국문학예술포럼(이사장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은 한국문학예술상의 본상 미술부문 수상자로 안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심사위원진은 안 교수를 두고 “페인팅, 공예, 미디어, 글, 기획 등 미술 재료 한 곳에 한정하지 않고 영역에 상관없이 예술의 연관성을 찾아가며 창작에 매진해 기다란 느린 곡선을 유지, 그만의 탄탄한 예술적 성과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안 교수는 “지금은 문학, 예술뿐만 아니라 모든 것들이 소통되는 한 울타리로 연계, 공유, 융합될 때 상상력이 부풀어 오른다”며 “펜이든, 흙이든, 물감이든 하나의 움직임과 선을 긋기 위해 고심했던 일이 삶의 중심을 잡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표현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조금씩 무언가에 자극을 받으며 감성이 발동되면 간결하고 대담하게 바람에 휘날리듯 표현해 잘 담아 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광주교대 교육박물관장이기도 한 안 교수는 남성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이태리국립미술학교와 고려대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예술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상, 부산국제아트페어대상, 서울회화제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울특별시장상, 일본 도쿄국제미술제 아시아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월간 <한국미술평론> 에 당선됐다. 지난 1996년부터 21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방글라데시비엔날레 커미셔너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미술평론>
한국문학예술포럼은 안 교수와 함께 시인 민윤기, 소설가 김인숙 씨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수상자로 함께 뽑았다. 시상식은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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