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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자살·엇갈리는 연인…옴니버스 공연

문화영토 판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24~28일 소극장 판

▲ 극단 문화영토 판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출연 배우들.

극단 문화영토 판의 젊은 배우들이 공연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문화영토 판은 2004년부터 젊은 배우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젊은 연극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 워크숍에 참가한 배우들이 뭉쳐 24일부터 28일(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소극장 판에서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를 선보인다.

 

작품은 모두 4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1막에서는 행복해 보이는 임산부와 산부인과 청소부, 낙태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여학생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2막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엇갈리는 연인의 이야기, 3막은 지하철에서 물건을 파는 청년과 능숙한 장사꾼 사이에서 벌어지는 촌극으로 구성된다. 4막은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다리 위에 선 사내와 노인의 이야기다.

 

이번 공연 연출을 맡은 오지윤 씨는 “꿈과 목표를 잃어버린 현대인의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잃어버린 혹은 잃어 가는 무언가를 찾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젊은 배우들의 패기와 열정, 꿈을 엿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열린다. 좌석 예약을 원하는 사람은 문화영토 판(063-232-67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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