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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곤충·미생물' 특화 나선다

농진청과 기술이전 협약 / 자원 교류·교육 등 지원

▲ 26일 열린 무주군·농촌진흥청간 곤충·미생물 기술이전 업무협약식에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주군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이 곤충·미생물 분야에 대한 특화 계획을 밝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사업 추진을 위해 무주군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26일 황정수 군수와 군 관계자, 농촌진흥청 이규성 농업생물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곤충 미생물 자원 교류와 지원 △개발기술의 현장 적용·검증사업 추진 △곤충·미생물 관련 기술 자문 및 교육 △산업재산권 정보 공유 및 기술이전 △양 기관의 목표와 일치하는 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데 뜻을 모았다.

 

무주군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농업기술센터 내에 환경정화곤충이자 닭사료용으로 쓰이는 동애등애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꽃무지 등을 사육할 수 있는 곤충재배사를 설치할 예정으로 이를 농업인 교육장과 소득사업, 반딧불축제 시에는 홍보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디뽕과 누에품종 등 식물과 곤충 원종의 재배 기술을 이전받아 지역의 새 소득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식물미생물 균주를 활용해 소규모 창업과 친환경 농업실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외에도 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EM과 해조아미노산, 바실러스, 광합성균에 대한 시료 분석을 의뢰해 토양개량과 병해충 방제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정수 군수는“의약재료나 식품, 천적, 화분매개, 축산배설물 처리, 학습애완용 등으로 쓰이는 곤충의 쓰임새나 기대효과를 고려해봤을 때 곤충산업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며“곤충산업이 친환경농업 실천의 기반이자 든든한 농업 소득원이 되고 관광무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안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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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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