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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선정

609편 중 20편 뽑혀…대상·감독상·심사위원특별상 경합

올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에서 경합을 벌일 단편영화가 뽑혔다.

 

제16회 전주영화제는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20편을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과 1월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609편의 작품을 접수해 예심을 거쳐 20편을 가렸다.

 

본선 진출작의 유형은 극영화 15편으로 예년과 같이 강세를 보였다. 이어 애니메이션 2편, 실험영화 3편 등으로 이뤄졌다.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영화학교 배급사를 통한 작품 5편, 독립영화배급사 ‘센트럴파크’ 배급 작품 3편이며, 나머지 12편은 개인 및 기타 학교 출품작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해당 부문에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 프리미어가 증가한 가운데, 올해도 20편 가운데 1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예심 위원은 영화평론가 변성찬, 남다은, 송효정 씨가 위촉돼 심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단편영화의 장점인 실험성과 참신함, 논쟁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남다은 예심위원은 “다소 논쟁적인 문제의식일지라도 끝까지 용감하게 돌파해서 질문에 이르는 작품을 선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 시간이 줄어든 현상과 관련해 변성찬 예심위원은 “단편을 장편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가 아니라, 고유의 미학을 갖춘 하나의 장르 또는 형식으로 접근하려는 태도의 변화로 보여 반가웠다”고 삼사 후기를 전했다.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20편은 다음달 30일부터 5월9일까지 열리는 제16회 전주영화제에서 공개돼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은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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