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거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형국이다. 선거인 수가 237명으로 적은데다가 남원, 완주, 진안, 순창 등으로 지역이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조합장 사망으로 지난해 2월부터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됐다는 점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 지역구도와 인물론이 쟁점으로 부각되는 이유다.
김정근 후보는 조합사업 전 이용률 향상을 통한 내실경영과 조합원 경영안정, 육성우사업 활성화, 양적·질적 성장의 병행과 수수료사업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청열 후보는 개방식 운영체계로 건전한조합 육성, 조합원이 이용을 많이 할수록 이익을 보는 조합원, 동굴치즈제조 유가공업 초석 잉여우유 처리 방향 등을 약속했다.
이안기 후보는 완주와 무진장에 조사료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착유기 점검사업을 실시하고, 배합사료가격 지도사업비를 대폭 지원해 공급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승원 후보는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운영, 전북권 낙농조합선도 위치확보 및 기틀마련(대도시권 진입), 차별없는 조합원 대우 및 책임경영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재옥 후보는 화목한 조합 만들기, 전 조합원이 만족할 때까지 사료 원가의 투명 공개, 북부권(진안·무주·장수·완주·익산)에 물류센터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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