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7 03:28 (금)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집권 3년차 새누리 전북도당 역동적 활동을

현역 국회의원 한 명 없어 무기력했던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무기력을 탈피하고 존재감 형성에 매진할 모양이다. 새누리당 도당은 전북 3대 현안 해결에 힘쓰는 한편 전북도와의 소통강화 및 지역 민원·여론의 중앙당 전달, 정책자문단 구성, 당원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3대 현안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국립화 및 탄소산업 육성법 제정 △국무조정실 내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설치 및 새만금사업 도내 업체 참여 △대통령 공약사업 이행 등이다.

 

정당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당연한 일이지만 새누리당 도당은 그동안 원외라서 힘을 쓰지 못해 왔다. 그럼에도 현안을 추수리고 소통강화에 힘쓰는 등 의지를 갖고 접근하는 건 정치환경의 변화 때문일 것이다.

 

내년 4월로 예정된 20대 총선은 지금과는 크게 달라진 선거구와 선거제도로 치러질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정에 따라 현행 선거구를 연말까지는 개편해야 한다. 또 선거제도도 지역주의 완화가 반영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미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등을 정치권에 제안해 놓은 상태다.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가 반영된 선거제도로 내년 총선을 치른다면 전북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원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에게 이런 정치환경 변화는 호기다. 과거처럼 가만히 앉아서 바라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도민 속에 파고 들어 존재감을 심어주어야 하고 그럴려면 일을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 지난해 7·30 순천·곡성 재보선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의 사례가 반면교사다.

 

박근혜 정부는 집권 3년차에 들어섰다. 인사탕평과 지역균형정책, 국민대통합 등 국가 차원의 큰 흐름은 물론이고 새만금과 전북권공항, 탄소정책 등 전북의 현안 역시 미적지근하기 짝이 없다.

 

이런 때일수록 새누리당 도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와 중앙당과의 가교역할을 통해 지역 현안들을 정책화하고 실천시키는 등 보다 역동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

 

또 정당 간 경쟁구도가 만들어질 때 지역과 도민의 정치편익이 극대화된다는 측면에서도 새누리당 도당의 분발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새누리당 도당이 존재감 찾기에 나선 만큼 당협위원장들도 이기적인 개인 플레이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실망이 컸기 때문에 지적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