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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기초학습 지원 강화

전북교육청, 올해도 맞춤형 멘토링 실시 / 이중언어 교육·일반인 인식개선도 앞장

올해 맞춤형 멘토링 교육과 인식 개선 교육 등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책이 시행된다. 또 이중 언어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특성을 살린 교육도 이뤄진다.

 

전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 전북 다문화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20일 공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2011년 0.96%(2605명)에서 지난해 1.68%(4066명)까지 높아지는 등 꾸준히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속적으로 다문화 관련 지원책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도교육청은 멘토링이 크게 강화된 지난해의 기조를 올해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대학생 멘토들이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을 주 2회 이상 찾아가 한국어·한국 문화를 가르치거나 기초 학습을 지원한다. 다문화 학생 중에서 수학·과학에 재능을 보이는 학생은 전북대 글로벌 브릿지 사업단과 연계된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또 아동 구호 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과 연계된 다문화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다문화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나 기관을 찾아가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도내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 교육도 이어진다. 이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분기별 1회 이상 실시된다.

 

도내 모든 학교는 ‘교육과정 중심 통합교육’을 지향하면서 학교 여건에 맞게 한국 정체성 교육이나 국제 이해 교육, 인권 교육 등을 실시한다.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환경’을 목표로 하는 ‘다꿈학교’를 중심으로 이중 언어 교육 지원도 이뤄진다. 한국어 강사·다문화 언어 강사가 ‘다꿈 준비학교’에 배치되고, ‘다꿈 키움학교’에도 순회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와 ‘다꿈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착한벗들’과의 협력을 통한 다문화 학생 인성교육, 진로·직업교육 지원, 다꿈 컨설팅단 운영 등과 함께 취학 전 예비과정 운영을 통한 진학 지원, 중도입국 학생에 대한 공교육 진입 지원 등도 이어진다.

 

도교육청 교육혁신과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다문화 학생의 적응과 재능 발현을 지원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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