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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홍삼 역도팀' 창단

男 선수 4명 소속…내달 2일 창단식 / 초대 코치에 국가대표 출신 최병찬

홍삼의 고장 진안에 군청 소속 남자 역도팀이 창단된다.

 

진안군은 22일 군청 역도팀 창단식을 오는 4월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단하는 역도팀은 코치 1명, 선수 4명 등 총 5명으로 강건순 부군수와 전춘성 문화관광과장이 각각 단장과 감독을 맡는다.

 

초대 코치로 부임하는 최병찬 코치는 역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선수시절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과 다수의 전국체전 금메달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지도력 또한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선수단은 현 국가대표인 유재식을 비롯해 국가대표급 실력을 갖춘 유동주, 김광훈과 유망주인 박무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진안군에서는 육상, 테니스, 카누 등 다른 종목 실업팀을 창단하려고 했지만 여러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민선6기 이항로 군수 취임 이후 적극적인 체육 지원정책과 도체육회, 전북역도연맹의 전폭적인 후원에 힘입어 이번에 역도팀을 창단하게 된 것.

 

특히 한국역도의 영웅 전병관 선수의 고향이자 힘을 상징하는 홍삼의 고장이라는 점이 실업팀 창단 종목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최근 전국체전 성적 부진으로 도내 체육계가 침체되고 재정악화와 성적부진 등을 이유로 국내 각종 실업팀들이 잇따라 해체되는 상황에서 이번 진안군청 역도팀이 창단은 전북체육 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역도는 오랫동안 한국 스포츠의 효자 종목으로 어려운 시기마다 그 역할을 다해왔으며 전병관, 사재혁, 장미란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를 배출하면서 비인기 종목에서 최근 대중적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선수들이 전국체전은 물론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국위선양과 함께 진안군 브랜드 홍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군 전춘성 문화관광과장은“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며 “학교 체육과 연계한 지역 인재 육성시스템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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