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6:3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고창서 전지훈련

체육시설 등 환경 최적지 / 매년 체력단련 목적 실시

▲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오늘부터 고창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세계선수권대회 5위를 차지한 선수들의 귀국 환영식 모습.

‘2015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팀이 6일부터 고창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2014/15시즌 봅슬레이 스켈레톤은 그야말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쟁쟁한 유럽·미주의 톱랭커들을 제치고 월드컵대회 은메달(스켈레톤)과 세계선수권대회 5위(봅슬레이)를 차지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대표팀은 귀국 후 지난달 29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고 강화훈련을 위해 6일 고창을 찾았다. 국내전지훈련은 4~5년 전부터 매년 4월에 실시하는 강화훈련으로, 새로 꾸려진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단련이 가장 큰 목적이다. 이번 고창 전지훈련은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좋은 먹거리로 체중을 늘리고, 본격적인 평창 스타트훈련에 앞서 몸을 만들기 위해 계획된 것.

 

가속이 중요한 썰매종목에서는 스타트 기록과 더불어 선수의 체격도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봅슬레이 스켈레톤 선수들은 외국선수들에 비해 불리한 체격조건이었다. 때문에 국제대회에서 불리한 조건에서 레이스를 시작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체격차이는 넘기 힘든 장애물과도 같았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4~5월 체중 증가와 기초 체력 단련에 힘쓰고, 6~7월 스타트훈련 및 국내대회 참가, 하계 전지훈련으로 이어지는 훈련을 몇 년간 꾸준히 진행했고 그 결과가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고창출신인 성연택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회장 강신성) 사무국장은 “지방은 좋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선수 개개인에 맞는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적합하다”며 “먹거리가 좋은 청정지역이고 수영장, 체육관, 육상 트랙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갖춘 고창군이 최적지이기에 매년 이곳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규 skk407@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