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책토론회서 방안 모색
정읍시가 지난 3일 ‘기업하기 좋은 정읍만들기’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고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생기 시장 주재로 열린 토론회에는 양심묵부시장을 포함한 시 간부 공무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태호 전북지역본부장,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 CEO 전광일 정읍지역 협의회장, 전북과학대학교 김한수 창업보육센터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영선 정읍시지회장 등 전문가 4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김시장은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6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체감도 조사에서 정읍시가 전국 3위인 최상위 S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다”며 “더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행 수의계약 범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관내 직접 생산물품 우선 구매, 정읍지역 소재 업체의 하도관리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는 등 지역 영세업체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이어“대한전문건설협회 정읍시지회 주관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업체 간 과다 출혈경쟁 자제 등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서영선지회장은 “최근 건설경기 악화 등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읍시가 이러한 기업들의 고충해결을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준데 대해 전문건설업체를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가까운 시일 내 행정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여 하도급 관리방안 등 다양한 해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창업보육센터에 대해서는“좋은 아이디어(idea)를 갖고 있으나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센터 내 인큐베이팅(incubating) 업체와 좋은 투자처를 물색 중인 투자자를 찾아 연계시킬 것”을 당부했다.
김한수센터장은“좋은 방안인 만큼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며“아울러 인큐베이팅 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시에서도 적극 홍보하고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광일회장은 정읍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으로서의 고충을 밝히면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양질의 중견기업이 유치돼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되기를 바란다다”며“이를 위해서는 정읍만의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인센티브가(incentive)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태호 본부장은 영세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대상을 현행 6등급 이하에서 4등급 이하로 완화하고, 이차보전도 현행 3% 초과분에서 2%초과분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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