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거주 53만명에 보낼 전통무용복 등 28일까지 접수
완주군의회(의장 정성모)는 러시아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고려인)들에게 한복 보내기 운동을 추진한다.
9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북의장단협의회에서 문화 교류차 러시아 총영사관을 방문했을 때 러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 53만여명이 매년 카레이스키의 날을 개최하고 있지만 정작 한복이 없어서 행사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려인들에게 한복보내기운동에 나섰다는 것.
군의회는 이에 성인과 아동용 한복과 전통무용복을 이달 28일까지 읍·면사무소와 완주군의회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정성모 의장은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한복을 전달함으로써 고려인들이 한민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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