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군에 계획서 제출
지지부진 미뤄져왔던 무주 부영아파트(가칭) 신축공사가 급물살을 타고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영주택 관계자가 군을 방문해 공동주택 신축공사 추진계획서를 제출했다. 2011년 12월 공동주택용지 매매계약이 성사된 지 3년 5개월여 만이며 다음해 주택건설사업 승인 이후로는 2년 9개월만의 일이다.
군 관계자는 “부영주택에서 제출한 계획서를 검토확인한 후 착공신고만 하면 곧바로 착공할 것이고 그 시기는 빠르면 이달 안이 될 것같다”며 “오는 7월 9일까지 미착공 시에는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지매입만 해놓고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거나 시장조사 결과 미분양 염려나 수익성이 떨어져 사업자체를 포기했다는 등의 소문들은 일단락됐으며 무주읍 당산리 인근 주상아파트 등 관내 공동주택 건설업자들과 더불어 내 집 마련 희망주민 상당수가 당분간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진다.
공사는 대규모 단지조성이 아닌 탓으로 부영아파트 건립만을 두고 진행되지는 않고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청소년 유스호스텔 건립과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준공까지는 17~18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주부영아파트는 무주읍 반딧불아파트 뒤편 제2종 일반주거지역 9,688㎡의 대지면적에 2만 3.929㎡의 연면적, 209.62%의 용적률로 총 180세대를 공급할 예정에 있으며 준공 후 무주군 관내 주택보급률은 102.2%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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