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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북건설협 도회장 추대방식 선출할 듯

윤재호 회장, 불출마 선언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26대 회장 선거가 윤재호 현 회장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으로 새로운 양상을 맞았다.

 

윤 회장은 지난 10일 전북도회 사무실에서 이선홍 전 회장 등 대표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윤 회장은 지역 건설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부상된 새만금 도로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위한 우대기준 마련 등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의 결실을 맺기 위해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적극 고려해 자천타천으로 차기 회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대영 삼흥종합건설(주) 대표이사 겸 현 부회장과의 2파전 경선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윤 회장이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전북도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단일 후보가 등록할 경우 오는 30일 치러지는 제26대 전북도회 회장선거에서 추대형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이날 윤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협회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쟁구도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차기 회장 선거에 단일후보가 출마해 추대됨으로써 축제의 장이 되고 회원과 협회가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해 용단을 내렸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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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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