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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協 전북도회장 단일후보 등록

정대영씨, 추대방식 선출 유력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6대 회장 선거에 정대영(59) 현 부회장 겸 삼흥종합건설(주) 대표이사가 단독 입후보했다. 정 부회장은 단일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사실상 추대형식으로 신임 회장에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제26대 회장 선거를 위한 입후보자 등록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정대영 부회장이 유일하게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회는 오는 30일 전주 건설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7회 정기총회에서 제26대 회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며 단독후보로 출마한 정 부회장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하거나 추대형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단일후보가 출마했을 경우 추대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해온 전례에 비춰 찬반투표없이 추대로 정 부회장이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될 것이 유력시 된다.

 

전북도회 차기 회장 선거는 현 윤재호 회장과 정대영 부회장의 2파전이 예상됐으나 지난 10일 윤재호 회장이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협회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쟁구도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불출마를 전격 선언해 일찌감치 정 부회장의 추대형식을 통한 차기회장 당선이 예상돼 왔다.

 

한편 정 부회장은 전주 태생으로 전주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건설업계에 몸담아 왔으며 지난 1992년 삼흥종합건설(주)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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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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