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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하는 배구' 환상적 묘기 수놓는다

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군산서 개막 / 남자 8개국 여자 6개국 선수 70명 등 출전

▲ 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개막식이 2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남자 8개국 여자 6개국 선수 70명이 입장해 있다.

지구촌 세팍타크로 최고수들이 모여 대결을 펼치는 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가 2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26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국제세팍타크로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전북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 8개국 여자 6개국 선수 70명과 임원 28명이 출전했다.

 

개회식에는 대회를 유치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국제세팍타크로연맹 압돌하림 사무총장, 고석구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과 동호인 및 군산시민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는 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인 킹스컵과 더불어 세계 양대 빅이벤트 중 하나로 전북도와 군산시는 유치 확정과 함께 지난 4월 국제세팍타크로연맹 관계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유치는 전북 출신 고석구 한국세팍타크로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서 열리는 슈퍼시리즈는 리그별 남자 세계랭킹 8위 이내, 여자 세계랭킹 6위 이내에 국가 대표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로 레구이벤트(3인 1조) 조별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모두 31경기를 치른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로 ‘차다’는 뜻의 ‘세팍’과 태국어로 ‘공’을 의미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다.

 

이번 슈퍼시리즈는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진행되며 작년 10월에 1차 미얀마 대회, 12월에 2차 말레이시아대회가 개최됐고 군산 대회는 3차 대회로 오는 8월 태국에서 최종 4차 대회가 열린다.

 

전북도에는 3개팀 15명(도체육회 4명, 원광대5명, 김제 만경고 6명)의 세팍타크로 선수가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기대된다.

 

또 연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회 준비기간을 포함해 모두 8일간 선수와 임원, 국내 동호인, TV중계진 등 1000여명이 군산에서 숙식함에 따라 1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도 예상된다. 이번 대회 유치에 들어간 돈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나눠 부담하는 1억원이다. 특히 전 경기가 스타TV를 통해 세계 80개국에 위성중계되면서 전북과 군산을 홍보하는 효과도 5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한국팀은 23일 남자 3경기에 이어 24일 태국(여자)과 인도네시아(남자)와 대결하며 25일과 26일에는 성적에 따른 결선토너먼트가 진행된다. 폐회식은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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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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