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전북대 준우승…도시가스·전파관리소 3위 / 클럽, 전주하나 2위…전주대봉·완주포르테 3위
2015년 도내 동호인 테니스의 직장과 클럽팀 최강자가 가려졌다.
전주페이퍼(청)는 지난 25일 전주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코트와 전북대 테니스코드에서 열린 제26회 전북 직장 및 클럽대항 테니스대회 직장 부분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26일 속개된 클럽대항 부문에서는 남원광한루 클럽이 대회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테니스협회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직장대항 1위를 차지한 전주페이퍼(청)는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뒤 결승에서 전북대학교(청)를 제압하면서 영광의 우승기를 안았다. 전주페이퍼의 서봉기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같은 직장 황정우 선수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우승팀 전북대학교(청)는 준우승에 그쳐 내년 대회를 기약하게 됐으며 전북도시가스(청)와 전주전파관리소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준우승 팀 전북대 박진호 선수는 우수상을, 공동 3위 팀인 도시가스 이용규 선수와 전파관리소 김홍균 선수는 각각 매너상과 미기상을 받았다.
올 들어 처음으로 도입된 클럽대항 경기에서는 모두 4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남원광한루 클럽이 대회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하나 클럽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전주대봉과 완주포르테 클럽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전주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최근 부임한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전북일보를 사랑하고 도와 달라”고 말문을 연 뒤 “전북일보 테니스 대회는 동호인들의 우의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 시작된 대회지만 이제는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승리를 쟁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똑같은 취미와 특기를 가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지애를 느끼고 서로를 아껴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면서 즐겁고 행복한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특히 “8월에 열리던 대회를 4월에 개최하고 올해부터 기존 직장대항전에 클럽대항전을 신설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은 환영사에서 “전북에서 제일 좋은 직장에서 일하며 제일 멋진 운동 테니스를 즐기는 여러분과 만나 반갑다”며 “26년 전에 시작된 전북일보 테니스대회는 매우 귀중하고 역사있는 대회로 한 회사가 4반세기 이상 대회를 지원하고 계속해오는 일은 쉬운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승부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직장의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로 삼아 달라”며 “또 새로 만든 클럽대항이라는 축제의 장에 출전한 선수들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분에게 감사함을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일보가 주최하는 테니스 동호인 잔치를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한다”며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직장과 클럽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축사를 했다.
현대차 강성수 선수는 “선수 일동은 규칙을 지키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겠다”고 선서했다.
개막식에는 대회 출전선수들을 비롯해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과 백성일 상무, 한제욱 이사 등 본사 임직원과 전북도테니스협회의 정희균 회장, 송재환 고문, 모평엽 상임 부회장, 염재복·공강남·이영섭 부회장과 협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개회식 직후에는 푸짐한 경품 추첨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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