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어양동 'e편한세상' 1200가구 7월 입주 / 정읍 연지동 '영무예다음' 공급물량 821세대
새로 건설된 선로인 KTX 호남선이 지난 2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신설 정차역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KTX 호남선은 용산역~광주 송정역까지 8개 역에 정차하는데 이 중 공주역, 익산역, 정읍역, 광주 송정역 등 4개 역이 신설됐다.
KTX 역사와 가까운 부동산이 주목받는 이유는 교통이 편리해서만이 아니다. KTX 역사 주변 유동인구가 늘어 상권이 발달하는 것은 물론 역사 중심으로 택지지구 개발이 이뤄지고 공공기관 등 업무시설이 집중돼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새로 생긴 KTX 역사 인근 부동산 시장의 호황을 보여줬던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말 분양했던 KTX 광명역 인근이다. ‘광명역 파크자이’ ‘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등이 평균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고 단기간에 100% 판매를 끝냈다.
전북지역에 신설된 익산역과 정읍역도 인근에 총 2021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익산의 경우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익산시 어양동 510-1번지 일대의 어양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어양’을 꼽을 수 있다.
오는 7월 입주예정인 e편한세상 어양은 5만7147㎡의 대지 위에 지하 2층, 지상 12층~28층, 10개동, 총 1200가구(조합 936가구, 일반 264가구)로 구성돼 있는 대단지 아파트이다.
정읍의 경우도 영무토건이 최근 ‘연지동 영무예다음’을 일반분양했다.
이 단지는 연지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공급 물량은 지상 20층 9개동 총세대수 821가구(조합원 분양 357가구) 중 일반 분양 464가구(구 25형, 33형, 45형)다. 연지동은 정읍의 중심지로서 인근에 KTX정읍역과 정읍터미널이 위치하고 정읍 IC를 이용해 호남권 도시들과도 빠르게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다.
정읍에는 도내 한 건설업체가 800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 건설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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