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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부두규모 10만톤이상 돼야

새만금 신항만은 2030년까지 군산 신시도와 비안도 사이의 방조제 바깥쪽 해상에 2단계에 걸쳐 2조5482억원을 투입하여 18선석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곳은 지리적으로는 중국과 가깝고, 수심 또한 깊어 대형선박의 자유로운 입출항이 가능하다. 이에 대중국 수출전진기지와 동북아 물류허브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동북아 수출전진기지로서 한 층 발돋움하려면 신항만의 부두 규모도 확대되어야 하는 것이다.

 

최근 선박들의 운임경쟁력을 위한 대형선박 접안시설의 건설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그런데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계획은 접안시설 규모가 2만톤급으로, 국내 굴지의 무역항 대부분의 접안시설이 5만톤 이상인 것에 비해 턱없이 모자르다.

 

위와 같은 추진 계획은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며 최소 10만톤급 이상의 선박이 입출항 할 수 있는 시설로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 2011년 7월 주문 기준으로 세계 건조선박 중 약 42%가 8천TEU급 이상의 선박인데 고유가시대에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전북도는 새만금신항만 접안시설 규모 확대와 관련하여 1단계 2만톤급 4선석 접안시설 규모를 5∼10만톤급 선박이 입출항 할 수 있도록 수심을 17m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물동량 수요분석을 통해 현재 2만톤급 부두가 18선석 중 15선석으로 기본계획이 되어 있지만, 한 번 부두 공사가 완료되고 나면 확장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만큼 처음 계획부터 미래의 확장성과 선박의 대형화 추세를 고려한 설계가 이뤄져야하기에 새만금 신항만 부두 규모 확대는 더욱 필연적인 것이다.

 

전북도는 물론 도내 정치권도 하나가 되어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다각적이고도 적극적인 방법으로 설득이 필요하다.

 

새만금 신항은 단순히 전북의 사업과 시설이 아닌 역사 이래 최대의 국가적 사업이자 향후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 건의안이 국가계획과 내년 국가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새만금 신항을 차질 없이 개발하여 중국교역의 중심항이자 환황해권 종합물류의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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