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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 잘해야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10일 무주 유치로 확정됐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집행위원회를 열고 개최지로 무주를 확정했다. 이날 집행위원회는 투표권이 있는 32명의 집행위원 가운데 21명이 투표에 참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무주가 차기 대회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17년 5월 무주태권도원에서 9일간 열린다. 전 세계 160개국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무주를 방문하므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200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무주태권도원에서 차기 대회가 열리므로 지금부터 전북도와 무주군은 준비에 한점 소홀한 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에도 경쟁에 나선 터키 삼순에 비해 대회 개최 관련 인프라가 열세에 놓였다. 인구 40만여명의 삼순은 공항은 물론 30여개의 호텔을 갖추는 등 인프라가 월등히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만큼 무주태권도원 접근성이 떨어져 걱정이다. 주로 인천공항을 통해서 입국할 판인데 어떻게 빠르게 무주태권도원까지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수송태세를 갖추느냐가 관건이다. 항공편도 청주 대구 부산 광주 군산공항등을 활짝열어 놓아야 할 것이다.

 

육로수송체계도 걱정스럽다. 경부선KTX는 충북 영동에서 호남선 KTX는 익산에서 내려 곧장 무주로 올 수 있도록 교통편을 마련토록 해야 한다. 지금 태권도원으로 진입하는 국도가 2차선이어서 4차선 확장이 시급하다. 이 문제는 그간 수차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내용이라서 빨리 착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숙박시설이다. 국제경기를 유치해 놓고도 호텔 등 고급숙박시설이 없다는 것은 수치스런 일이다.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전북 도내에 호텔이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북은 스포츠 변방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지난해 개원한 무주태권도원을 보강하는 것도 시급하다. 애초 계획했던 민자 유치가 제대로 안돼 반쪽짜리 태권도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대회 유치로 맘껏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을 때가 아니다. 어떻게하면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먼저 정부의 협조를 얻는 게 중요하다.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해서 무주태권도원이 명실상부한 태권도원이 될 수 있도록 시설 보완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긴박하게 유치위원회를 꾸려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끝에 대회를 유치한 점은 높히 평가받을만하다. 지사 취임 1년을 앞두고 송하진 지사가 보인 리더십이 전북 발전으로 힘있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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