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흥덕농협(조합장 이상겸)은 11일 친정집이 지진피해를 입은 네팔 출신 다문화가정을 위로 방문했다.
이날 흥덕농협 직원들은 흥덕면 송암리 월암마을에 사는 네팔 이주여성 강가갈레씨 외 2명을 방문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각 가정에 위문금 50만 원씩을 전달했다.
네팔 이주여성들은 “고향에 대한 걱정이 너무 크지만 바로 가볼 수도 없어서 막막했는데, 찾아와 위로의 말을 전해줘서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상겸 조합장은 “이주 여성도 다 같은 우리의 이웃이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의 손길은 당연한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을 지속적으로 찾아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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