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바둑 신설 '금' 기대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1만72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골프와 바둑이 신설된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초등부는 19개 종목, 중등부는 35개 종목에서 시·도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친다.
개회식은 학생동원과 소년체전 간소화로 폐지됐으며 폐회식은 경기 종료시 종목별로 실시된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 선수 822명을 포함해 모두 1144명이 출전하며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단장을 맡는다.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남성중학교 배구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골프에서 현 국가대표인 함열여중 박현경 선수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 바둑에서는 백산중이 단체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소년체전 이색 참가자로는 수영 전주솔빛중 강희정 선수와 같은 학교 강성기 수영지도자가 부녀 출전한다. 사격 전북체육중 곽민수 지도자의 딸 전주기린중 곽은서 선수가 공기권총 단체전에 출전한다. 역도 전주우아중 감독교사인 박훈서 전무이사와 역도 63kg급에 출전하는 우아중 박수민 선수가 부자간이다.
복싱에서는 전주서중 권진혁과 권의혁 형제가 L-플라이급과 핀급에 출전한다. 수영의 강민주-강민정(동신초), 안혜지-안시온(솔빛중), 유고은-유다은(체육중) 선수들도 자매간이다.
지난 대회에서 금12, 은17, 동24개로 종합 15위를 기록한 전북은 올해 금18, 은15, 동48개를 목표로 종합 13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의 강세종목인 기록종목과 체급종목의 선전이 뒤따를 경우 종합 12위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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