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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주요 당직 전북출신 중용될까

사무총장 등 임명직 인사 / 문 대표 조만간 단행 예상

새정치민주연합이 조만간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의 중용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요 당직 인선과정에서 등을 돌린 호남 민심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 전북 출신을 적극 기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명직 당직자들이 최근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문재인 대표가 조만간 당직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당직 인선에서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중용되지 않겠냐는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월 전당대회 당시 광주·전남과 달리 전북 정치권이 문재인 대표를 적극 지지해 문 대표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이뤄진 당직 인선에서 전북은 이 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이춘석 의원(전략홍보본부장)과 김관영 의원(조직부총장)만이 당직을 받는데 그쳤다.

 

따라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난 4·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심장부인 광주에서 천정배 의원에게 당한 일격이 전북으로 확산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중요 보직에 전북 출신을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전북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단체장 자리의 절반인 7석을 내주는 등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단체장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황이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의 정치 지형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 정치권의 중앙당에서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표가 주요 당직을 인선하는 과정에서 전북 출신들을 적절히 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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