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전월대비 20%p 올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5월 전국 경매지수(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전체)를 살펴본 결과, 경매진행건수는 1만1426건, 낙찰건수는 4447건으로 경매 통계가 누적된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물건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인해 부동산 담보 대출의 이자 부담이 현저히 낮아졌으며 봄 이사철을 맞아 일반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반 거래가 늘면서 경매물건에 대한 공급이 크게 줄어든 여파를 꼽을 수 있다.
전국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73.2%를 기록했다.
전북지역은 주거시설의 경우 139건의 경매가 진행돼 52건이 낙찰됐으며 지난달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던 낙찰가율은 5월 들어 20%p 가량 상승하며 75.5%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은 94건이 진행돼 27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도 79.6%로 전월대비 9.4%p상승했다.
이는 정읍시 덕천면 및 산외면 소재 동일인 소유의 축사 및 관련시설 10여건이 경매에 나와 이 중 4건에 각각 29명씩의 응찰자가 몰려 낙찰가율 194% ~138%선에서 낙찰이 이뤄지면서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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