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메르스 여파 판매 감소' 대책 마련나서 / 오디·복분자 등 수확철 맞아 팔아주기 운동
순창군이 메르스로 인한 농산물 판매 감소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지역 농산물 구매예약 취소 및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과 지역사회, 향우 등을 포함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실제 순창의 특화작물인 매실, 블루베리, 오디, 복분자 등이 본격 수확철을 맞고 있으나 작년에 비해 예약문의 등은 줄어든 걸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올해 오디, 매실, 복분자, 블루베리 생산량이 4300여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의 우선 농가에서 원하는 판매물량을 농협조공을 통해 가능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공업체와 유통업체를 통한 수매 독려,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기업직원 등 판매협조도 요청한다. 공무원들은 1인 1품목 1kg 팔아주기 운동도 추진한다.
향우들에게는 황군수 명의로 직접 서한문도 발송해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 군내 기관 단체 간 간담회를 통해 효과적 추진 시스템도 마련한다.
군은 농산물 판매에 대해서도 도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순창 농산물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 군수는 “메르스는 농산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특히 순창군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서 열매가 달고 맛있다”며 “농산물은 메르스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만큼 안심하시고 순창 농산물을 구입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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