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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주 전북도의원 "道 추경 12개 사업 포기는 행정력·예산 낭비"

전북도가 지난 연말 편성한 2015년 본예산에 포함된 사업의 일부가 불과 6개월만에 아예 포기되거나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나 재정력과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다.

 

전북도의회 허남주 의원(새누리, 비례)은 18일 열린 예결위원회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전북도가 올 예산에 편성한 뒤 사업을 한번도 해보지 못하고 포기한 것이 12건에 21억원, 50% 삭감한 것이 7건에 38억8000만원에 이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실제로 전북도는 애초 본예산에 계상됐던 수산기술연구소의 청사유지관리비와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지방의료원 인력지원,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 연구지원, 농업인 지역실업자 직업훈련, 원잠종 누에고치 수매자금 지원, 광역정보화진흥원 지원, 공유수면 점사용료 교부 등의 사업비를 이번 1회 추경안을 통해 전액 삭감했다.

 

또 귀농귀촌 공동체 사례발굴 및 홍보, 버섯시설 현대화 지원, 기능성게임산업 육성,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개보수 지원 등의 사업비를 50%씩 삭감했다.

 

허남주 의원은 "전북도의 2015년 현재 총 순채무액이 4557억원으로 도민 1인당 24만여원의 빚을 지고 사는 형편인데, 사업을 시작도 못해보고 포기한다면 예산과 행정력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며 "철저하고 치밀하지 못한 방만한 예산편성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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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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