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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취임 "메르스 강력 대응"

인준안 통과…업무 시작

 

황교안(58)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18일 진통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황교안 총리 체제가 출범했다.

 

지난 4월27일 이완구 전 총리가 물러난 지 52일 만이고, 이 전 총리가 4월20일 사의를 표명한 이후 59일 만에 총리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는 이날 첫 업무를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간 영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메르스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는 “메르스와의 속도 경쟁을 이길 수 있도록 한 발 앞서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저는 오늘부터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황 총리는 “앞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거쳐 간 의료기관 중 감염관리가 미흡하거나 관리 부실이 드러난 곳은 즉각 대응팀의 판단 하에 일시 폐쇄를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며 “특히 삼성서울병원과 주요 병원에 대해서는 총리실이 직접 나서 ‘선(先)개선 후(後)조치’ 방식으로 신속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황 총리는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의 최일선 현장인 국립중앙의료원과 중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공석인 법무부장관은 황 총리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금명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 등으로 집계돼 찬성률은 56.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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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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