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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북도당 현 위원장 연임…"총선서 최소 1곳 확보할 것"

김항술 새누리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사실상 내년 총선까지 1년간 더 도당을 이끌게 됐다.

 김항술 위원장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위원장을 도당 위원장 후보로 단일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 위원장은 오는 25일 운영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아 1년 임기의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도당 위원장 선거 때마다 분열과 갈등으로 도민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곤 했지만 이번에는 도당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선거를 치르지 않고 단일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총선에서 가급적 전북의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낼 계획이며 이 중 2∼3곳, 적어도 한 곳에서는 반드시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펴나가 겠다"고 피력했다.

 정 전 장관은 "이번에 김 위원장에게 통 크게 양보하고 내년 총선에 매진하려 한다"며 "19대 총선에서 전주 완산을에서 올린 38%의 지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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