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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명태' 홍자연 씨, 전국연극제 연기상

제33회 전국연극제에서 극단 ‘명태’의 홍자연 씨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홍 씨는 극단 명태의 ‘부치지 못한 편지’(최정 작, 최경성 연출)에서 열연했다.

 

극단 명태의 ‘부치지 못한 편지’는 일제 강점기에 징용돼 모든 기억을 잃고 정신병까지 얻게 된 주인공 김백식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의 군복에서 발견된 부치지 못한 편지 한통을 통해, 주인공의 잃어버린 ‘일제 강점기 비극의 역사’를 찾아가는 게 전체 줄거리다.

 

전북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극단 명태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는 강원도 극단 ‘파람불’(작품 명 ‘전명출 평전’)이 대상(작품- ‘전명출 평전’)을 받았으며, 대전 극단 ‘떼아뜨르 고도’와 경기도 극단 ‘얘기씨어터 컴퍼니’가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부산 극단 ‘온누리에’등 5개 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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