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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산업폐기물 보관창고서 불…2700만원 피해

3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혀 진화

▲ 창고 내부에 있던 200t 가량의 폐기물이 타오르면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서 직원들. 사진 제공=군산소방서

지난 20일 오전 0시 15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산업폐기물 처리공장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1080㎡ 규모의 폐기물 보관창고 중 절반 가량인 480㎡을 태워 2700만원(소방소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군산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하자 즉각 소방인력과 소방차 20여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창고 내부에 있던 200t 가량의 폐기물이 타오르면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20일 오후까지 잔불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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