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보급수송대, 임실 신덕면서 복분자 수확

35사단 보급수송대(소령 최용혁)는 일손부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24일 농가돕기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장병 15명은 이날 임실 신덕면 수천리 신동옥씨(68) 농가를 방문, 경작지 4620㎡에서 수작업으로 600㎏의 복분자를 수확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 신덕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보급수송대는 이 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그동안 밭작물 물주기와 다문화가정 과수원 지원사업 등을 펼쳐왔다.

신덕면에는 복분자작목반을 구축, 현재 70여 농가가 복분자 경작을 통해 연간 50톤 가량을 생산해 해마다 4~5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환기 신덕면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운 농가들에 35사단 장병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군부대와 상생하는 자매결연 사업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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