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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대율저수지서 유골 3구 발견

김제의 한 저수지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유골 3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께 김제시 금구면 대율저수지에서 유골 3구가 낚시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가에 있던 유골이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서로 뒤엉킨 채 발견된 유골은 경찰 감식 결과 남성 2명과 여성 1명의 유골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골에 묻은 흙 등이 저수지의 것과 다른 점 등을 볼 때 과거 주변지역 공사 중 인근 묘지에 묻혀있던 시신이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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