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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약시장, 과열 경계해야

도내 새 아파트 청약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거 재고주택 시장으로부터 불씨를 얻었던 청약시장이 어느새 청약시장만의 단독장세로 성장했고, 이제는 실수요를 넘어 단순 전매 목적의 가수요까지 급증하는 등 과열을 경계해야 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도내 청약시장을 돌이켜보면, 청약수요가 살아난 시기는 2010년부터라고 할 수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재고주택 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비로소 청약시장에도 온기가 전해진 것이다. 이같은 온기는 2011년에 이르러 본격적인 활황세로 성장했다. 이 시기 수요 특징은 재고·청약주택 구분 없이 모두에 탄탄한 실수요가 뒷받침됐던 시기였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시장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재고주택 시장은 침체로 반전되고 새 아파트나 이의 연장선인 청약시장만의 단독장세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수요의 질도 변화하여 총 수요가 확대됐다기보다는 한정된 수요가 재고주택에서 새 주택으로 단순 이동만하는 경향으로 바뀌었다. 최근의 동향은 분양권 전매 횟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가수요가 확산됐음을 짐작케 하는 신호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즉 지금 청약 수요가 격양돼 있다 할지라도 실제 입주가 이뤄질 2~3년 뒤에는 일정량 수요의 감소가 발생할 만한 상황이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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