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관광상품개발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HDC신라면세점(주)(이하 HDC신라)가 이달 10일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전북관광 활성화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HDC신라는 지난 5월 27일 전북도와 관광 상품개발 및 특산품 판매장 설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HDC신라 면세점은 협약에 따라 내년 1월께 용산역 아이파크몰 3~7층 규모로 개관할 예정이며, 면세점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북도가 포함된 당일 또는 1박2일 관광 상품을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또 면세점 내 전북 특산품코너 운영 및 지역명품 상품화, 복합시설 내 식당가에 전북도 한식문화를 소개키로 했다.
도는 HDC신라가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때 지방관광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서 협약사항이 이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C신라는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용산역을 기점으로 하는 호남선과 전라선이 있는 자치단체인 전북과의 MOU를 추진했으며, 양창훈·한인규 HDC신라 공동대표는 사업자 선정 후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 사업자 선정 직후 HDC신라에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환영한다’는 축전을 보냈으며, “지방관광활성화라는 선정 취지에 맞게 상호 활발한 정보교류 및 협의를 통해 전북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사항이 순조롭게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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