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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차량용 진공청소기 동전함 턴 40대 구속

전주 덕진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주유소에 설치된 차량청소용 진공청소기 동전함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 씨(46)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1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주유소에서 유료 진공청소기 현금함을 도구를 이용해 뜯어낸 후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주·마산·광주지역 등 전국의 주유소 진공청소기 현금함에서 31차례에 걸쳐 총 24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로 이동과 접근이 쉬운 터미널·기차역 주변의 주유소를 노려 새벽시간대 인적이 뜸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 혐의로 복역 후 지난 3월 출소한 조 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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