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운암에 물문화관 개관 / 댐 관련자료·관광자원 전시
섬진강댐의 역사와 옥정호의 아름다운 비경을 홍보키 위한 물문화관 개관식이 23일 임실군 운암면 현지에서 열렸다.
K-water 섬진강댐관리단(단장 박영)이 섬진강댐 준공 50주년에 맞춰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와 전북지역본부 임원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된 물문화관은 800㎡의 건축면적으로 신축, 1층에는 옥정호이야기와 북카페, 섬진강문화지도 등이 담긴 그림과 해설판이 전시됐다.
또 2층에는 일제 강점기에 추진된 구 운암댐과 섬진강댐 건설과정에 대한 숨은 이야기가 소개되고 옥정호 주변에 산재된 문학산책 소재와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건설된 섬진강댐은 준공후 50년에 걸쳐 홍수조절과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발전용수 등으로 전북도의 젖줄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최근에는 물과 자연생태, 수변공간 활용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섬진강댐의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되고 있다.
물문화관을 통해 섬진강댐관리단은 물재해에 취약한 수자원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키 위한 통합물관리시스템과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홍보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영 단장은“새롭게 마련된 물문화관이 섬진강댐의 역할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특히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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